선교/전도

선교편지

2026년 4월 캄보디아 김경대선교사님 선교편지
2026-04-05 19:50:26
김동훈
조회수   32

선교편지 2-26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들과 모든 교회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이 날마다 우리의 삶을 일깨우며 새롭게 하시기를 기도하며 두 번째 요셉비전센타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1. 캄보디아 상황

캄보디아는 지금 가장 무더운 시기입니다. 하루 최고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지만 캄보디아 설연휴를 맞아서 집집마다 음악소리와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속에서 일상의 행복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경제와 국경문제로 여전히 신음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a. 국경소식 - 여전히 35,000명의 피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체 피난지역에 머물고 있으며 국경에는 지난 전쟁에서 뺏긴 땅에 태국군이 탱크를 동원하여 철조망과 컨테이너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약한 캄보디아는 이웃국가들과 국제법에 호소하며 갈등을 해결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b. 환율과 기름 - 휘발유 가격은 1.5배, 경유는 2.3배 올랐고 가스는 시골지역에서 구하기가 힘이 들어서 도시에서 충전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환율과 물가도 계속해서 올라서 선교사의 걱정이 늘어갑니다. 속히 이 힘겨운 시간들이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2. 요셉비전센타 소식

a. 상반기 성경공부 수료 - 구약의 역사서를 인물과 언약을 중심으로 창세기부터 에스더까지 공부했고 설 연휴가 마치면 신약의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 그리고 복음의 역사를 중심으로 공부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센터에 들어온 신입생들은 이제 7개월째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해하기 힘들어 하지만 열심히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로 잘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b. 신학생(름쫑, 엉끼어) - 3학년인 름쫑은 지난 3월부터 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주일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설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날의 수고의 열매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기만 합니다. 4학년을 마치면 고향에서 교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1학년인 엉끼어는 성경에 대한 이해와 학업성취가 아직 부족하고 리더로서의 부족함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기에 부족함을 채워 가실 주님을 신뢰하며 지켜보며 돕고 있습니다.

 

 

3. 지역교회 소식

마오인 뜩 목사 가정과 함께 세워가고 있는 4개의 지역교회는 아직은 시작단계여서 부족함이 많습니다. 불교가 삶이며 가치관인 사람들 속에서 교회를 세워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험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오인 뜩 목사 부부가 믿음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음으로 잘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쏨부어 교회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회자가 영어와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복음이 잘 전해지고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쏨부어 교회는 마오인 뜩 목사의 고향입니다.

 

따깜 교회는 마오인 뜩 목사의 아내인 늠두엉 사모의 고향에서 시작된 교회입니다. 이 마을은 이미 오래전에 복음이 들어와서 가정교회들이 존재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교회를 세워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예배공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5월부터 우기가 시작되면 날씨로 인해서 예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회 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교회가 더 건강하게 세워지고 자발적인 건축에 대한 의지가 모여 질 때 논의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 무더운 시기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날씨 앞에 무능력한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머물러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두 부부가 육신의 약함(어깨와 팔 통증)으로 힘들어 할 때도 있고 학생들과 성도들의 연약함으로 힘들어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심한 제자들에게 찾아가셔서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복음의 사람들로 세우신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사모하며 하루 하루가 새로운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베풀어 주신 사랑과 기도로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서 걸어 갈 용기를 얻습니다. 한 영혼을 세우기까지 끊임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선교사의 사명 잘 감당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과 능력이 교회들과 모든 후원자들의 가정과 자녀들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2026년 4월 5일 부활절에

캄보디아 요셉비전센타 김경대 한신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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